여수산단 직원 ‘코로나19’ 검사결과 ‘음성’
대구 W병원 방문 46번 확진자와 동선 중복 ‘자가격리’
승인 2020.02.21 07:57:38 | 김형규 기자 | 105khk@hanmail.net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여수에서도 산단 모 공장 직원이 감염됐다는 소문이 SNS를 중심으로 퍼지면서 시민 불안이 높아졌다.
그러나 대구가 고향인 여수산단 모 공장 직원 A(50)씨는 대구에 머무르는 동안 46번 확진자와 동선 중복되긴 했으나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정됐다.
해당 직원은 휴무기간 중 고향인 대구에 머무르며 자녀의 진료를 위해 2월 12일 46번 확진자가 근무하던 대구 달서구 소재 W병원에 방문했다.
그 후 해당 직원은 2월 14일부터 정상근무를 하던 중 46번 확진자와 동선 중복이 확인됨에 따라 2월 19일 오후 5시경 대구 W병원으로부터 자가격리 권고 문자를 받았다.
하지만 중앙질병관리본부 주관으로 46번 확진자의 동선과 접촉자에 대한 CCTV를 면밀히 분석한 결과 외래 환자들에 대한 격리나 증상 없는 사람들에 대한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는 따로 필요 없는 것으로 판정됐다.
해당 직원과 가족(아내와 자녀 2명)은 발열 증상 등 의심 징후는 없었으나 혹시 모를 감염 가능성 및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2월 20일 오전 9시 30분경 여천전남병원(선별 진료소)에서 감염 여부 정밀 검사를 실시했다.
A씨와 가족들은 X-ray 검사결과 폐렴 증상 등 특이사항 없이 음성으로 판정됐다. 다만 코로나19의 잠복기를 고려해 해당 공장은 직원을 자가격리 조치 예정이며, 지속적으로 경과를 관찰할 예정이다.
한편 공장 측은 지난 19일 직원 A씨의 근무지 및 통근버스에 대해 방역을 실시했으며, 같은 부서 직원들은 일일 발열체크를 실시하면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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