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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장 후보 초청 ‘토론회 불참’ 논란

호민관 2026. 5. 21. 14:42

여수시장 후보 초청 ‘토론회 불참’ 논란

원고 없이 즉석에서 묻고 답하는 방식···유튜브 생중계

승인 2026.05.20 17:39:30 | 김형규 기자 | 105khk@hanmail.net

 

6·3지방선거에 나설 여수시장 후보 4인을 대상으로 하는 쟁점 토론회가 20일 공정성을 최우선 가치로 하는 시민사회단체 주관으로 열렸다.

 

이번 쟁점 토론회는 여수 시민감동포럼과 국제해양방송 주최로 청년이 취업하기 좋은 여수, 공무원이 열심히 일하는 여수, 여수산단 구조조정 후 문제점, 골목상권 살리기 방안 등 4개 주제를 원고 없이 즉석에서 묻고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미리 준비해온 원고를 읽는 기존의 형식에서 벗어나 평소 후보자가 가진 소신과 능력을 평가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로 기대 됐으나, 더불어민주당 서영학 후보의 불참으로 온전한 4인 토론회가 무산돼 아쉬움을 남겼다.

 

쟁점 토론회에는 조국혁신당 명창환 후보, 무소속 김창주, 원용규 후보 3인이 참석해 주제별 문제점과 대안을 제시하며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이날 토론회는 국제해양방송과 겨자씨신문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돼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토론회를 마친 명창환 후보 측은 20일 입장문을 통해 “후보의 정책과 자질, 위기대응 능력을 직접 비교하고 판단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였다는 점에서 서영학 후보의 불참은 매우 유감스럽다”며 공개 검증에 당당히 나설 것을 촉구했다.

 

이어 “이번 토론회는 특정 정당이나 진영이 아닌 시민사회가 주최한 공식 토론의 자리였다”며 “서영학 후보 측에서 처음에는 ‘다른 일정’을 이유로 불참 의사를 전달해 왔지만, 이에 대해 토론회 일정 조정이 필요하다면 명창환 후보 일정까지 맞추겠다는 입장을 전달했음에도 참석하지 않았다”고 날을 세웠다.

 

또 “민주당 공천을 받았다고 이미 당선된 것처럼 행동하는 오만한 선거가 되어서는 안된다”면서 “토론회는 시민 알권리를 위한 최소한의 의무이자 민주주의의 기본”이라고 지적했다.

 

명창환 후보 측은 “시민들은 누가 준비된 후보인지, 누가 위기의 여수를 책임질 수 있는 인물인지 직접 판단할 권리가 있다”며 서영학 후보 측에 끝장토론을 제안했다. /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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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수시장 후보 초청 쟁점 토론회가 20일 시민사회단체 주관으로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