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여수시장 경선..‘보이지 않는 손?’
이광일·백인숙 서영학 지지선언vs정치적 개입 정황
승인 2026.04.23 17:35:28 | 김형규 기자 | 105khk@hanmail.net
6·3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여수시장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이 열기를 더해 가고 있는 가운데 ‘보이지 않는 손’이 작용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김영규 더불어민주당 여수시장 예비후보는 23일 기자회견을 열고 여수시장 경선 과정에서 제기된 정치적 개입 의혹과 관련해 공정성 훼손 행위의 즉각 중단을 촉구했다.
김 후보는 “시민의 선택을 왜곡하려는 보이지 않는 힘에 맞서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최근 특정 후보를 향한 조직적 지지 유도와 정치적 개입 정황이 드러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당 관계자들이 특정 후보를 지원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더 이상 소문이 아니라 지지자 제보와 지역 분위기를 통해 공공연하게 제기되고 있다”며 “이는 시민의 선택을 왜곡하는 민주주의 훼손 행위이자 공정 경선을 무너뜨리는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또한 “더불어민주당 당헌·당규에 따르면 정당 관계자는 선거에 개입하거나 특정 후보를 지지할 수 없다”며 정당 관계자의 선거 개입 즉각 중단과 불공정 경선 행위에 대한 철저한 조사 및 책임자 처벌, 허위사실 유포·음성적 개입 등 부정선거 행위 근절 등을 요구했다.
특히 “선거는 권력의 게임이 아니라 시민의 선택”이라며 “특정 세력의 대리인이 아니라 시민을 위해 일할 사람을 뽑는 선거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이광일 후보 등이 서영학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한 것과 관련해 “두 후보의 지지선언이 오롯이 개인의 판단이라고 보기 어렵다”며 “예비경선 직후 이광일 후보가 밝힌 입장과 상반된 결정이 나온 만큼 외부 압력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영규(左), 서영학(右) 여수시장 경선 후보의 최종 결선을 앞두고 지지선언과 ‘보이지 않는 손’ 의혹이 제기되며 신경전이 가열되고 있다.
앞서 이광일 전라남도의회 부의장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여수시장 후보 서영학을 공식 지지한다고 선언했으며, 백인숙 여수시의회 의장도 정책연대 의사를 밝혔다.
이에 서영학 후보는 "이광일 부의장님의 지지선언은 민주당의 승리와 여수 재도약을 향한 큰 결단"이라며 "광역의회 중심에서 쌓아온 경륜과 실행력을 이어받아 집권 민주당의 힘을 여수 발전으로 연결하고, 위기의 여수를 남부권 중심도시로 다시 우뚝 세우겠다"고 말했다.
또 "백인숙 의장님의 정책연대는 단순한 지지 차원을 넘어 시민 곁에서 끝까지 싸워온 책임정치와 민생의 최전선에서 버텨온 실천정치를 함께 이어가자는 뜻"이라며 "의장님께서 시민과 약속해 온 정책을 시정에 충실히 담아내 분명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했다.
한편 이날 여수시장 경선에 참여했던 김순빈 전 여수시의회 부의장이 당내 공정 공선을 촉구하며 김영규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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