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오직 한길 40년 원로의 삭발··왜?
6·3지방선거 ‘권리당원 명부 유출’ 시민·당원 배신
승인 2026.04.16 17:33:47 | 김형규 기자 | 105khk@hanmail.net
더불어민주당과 함께 40여년의 한길 인생을 걸어 온 여수의 한 원로 정치인이 지금 마주하고 있는 현실이 너무 부끄럽고 참담하다며 삭발로 사죄했다.
김순빈 전 여수시의회 부의장은 16일 여수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수시장 경선에서 권리당원 명부 유출이라는 도저히 있어서는 안 될 일이 발생했다”며 침통해 했다.
이어 “이 사태가 계속 지속된다면 이번 여수시장 선거는 필패다. 아니 패배를 넘어 여수시민들로부터 철저히 외면 받게 될 것”이라며 “평민당 청년부장 시절부터 지금 더불어민주당과 함께 오직 한길 인생, 40여 년 동안 당을 지켜온 원로로서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 전 부의장은 “이는 단순한 선거 과정의 문제가 아니고, 더불어민주당의 가치와 정신이 무너지고 있다는 경고이며, 여수 시민과 당원들에 대한 배신”이라면서 “정당의 품격은 사라지고, 시민의 신뢰는 무너졌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작금의 사태는 더불어민주당 중앙정치를 하는 지역위원장, 후보들, 조직, 그리고 더불어민주당과 우리 모두의 책임이다. 자리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이름으로 벌어진 모든 부끄러운 형태에 대해 여수시민과 당원들 앞에 사죄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그는 “여수시민은 결코 어리석지 않다. 당원 동지들도 더 이상 침묵하지 않을 것이라며, 무너진 신뢰를 회복하고, 분열된 조직을 하나로 모으는 작은 불씨가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특히 “반성의 의미로 저 자신을 내려놓는 참회의 몸짓과 상징적 행동으로 삭발식을 단행하고자 한다”며 말이 아닌 행동으로 책임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순빈 전 부의장은 여수시청 현관에서 삭발을 단행하며 권리당원 명부 유출 사태에 대해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과 모든 후보들은 즉각 네거티브 중단을 촉구했다. /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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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빈 전 부의장이 6·3지방선거 여수시장 경선에서 권리당원 명부 유출이라는 도저히 있어서는 안 될 일이 발생했다며 삭발과 함께 사죄했다.

▲김순빈 전 부의장이 6·3지방선거 여수시장 경선에서 권리당원 명부 유출이라는 도저히 있어서는 안 될 일이 발생했다며 삭발과 함께 사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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