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지방선거 “이런 지방의원 후보는..글쎄”
여수시민감동포럼 “시민이 만든 10대 투표 기준” 제시
승인 2026.03.19 16:33:19 | 김형규 기자 | 105khk@hanmail.net
풀뿌리 지방자치의 꽃인 6·3지방선거에서 후보자 선택에 대한 기준을 시민들 스스로가 제안하고 만드는 신선한 시도가 있어 관심을 받고 있다.
여수 시민감동포럼은 18일 “이런 시의원, 특별시의원 뽑지 맙시다”라는 주제로 3월 시민감동포럼을 개최하고, 사전에 공지된 기준안 13건에 대한 설명과 심의를 진행했다.
먼저 취지 설명과 함께 사전 공지된 기준안에 대한 질의응답과 토론을 거쳐 참석자 과반수 이상의 찬성으로 6·3지방선거 후보자 평가 기준을 채택했다.
사전 기준안 중 1건은 부결됐으며, 참가자의 즉석 제안을 받아들여 심의과정을 거쳐 추가 채택했다. 이어 14건을 대상으로 각자 10건을 선정 후 다수 득표로 순서를 정했다.
◇ 시민감동포럼에서 선정한 여수시의원, 전남광주특별시의원 투표 10대 기준
▲1위: 시장, 특별시의원 선거에 나선 후 경선 탈락하면 다시 특별시의원과 여수시의원에 출마하는 후보자
▲1위: 지난 4년임기 동안 시정질의, 도정질의 한번 하지 않은 등 지역 발전 기여도가 낮은 자
▲1위: 과거 음주운전, 범죄, 도박, 폭행, 부동산 투기, 직권이용 가족사업 행위 등을 한 후보자
▲4위: 범죄는 아니지만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언론에 오르내린 인사
▲5위: 시의회 의장 출신 다시 시의원 출마
▲5위: 당선을 목적으로 탈당을 한 철새 정치인
▲5위: 뚜렷한 이유 없이 당선 유·불리를 따져서 주거지를 이동한 후보자
▲5위: 재임기간 중간평가 또는 주기적으로 의정 보고회 개최 동의 서약서 제출하지 않은 후보자
▲9위: 낙선 후 4회 이상 잦은 선거 출마한 후보자
▲9위: 지역구 변동 없이 같은 지역구에서만 4선 이상 출마한 후보자
시민감동포럼은 6·3지방선거에서 후보 선택 시 뽑아서는 안 될 10대 기준을 정하는데 순위를 정한 것은 유권자들이 가장 우선적으로 받아들여야 하는 중요도를 제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심의 과정에서 참석자들은 기준을 정했어도 강제사항이 아니어서 효과가 있을 것인지에 대한 의문을 나타냈으나, 최소한 이렇게라도 문제제기를 하지 않으면 특정 정당 공천만 받으면 된다면서 공직선거법 위반 행위를 저지를 수 있어 경각심을 줘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를 통해 지역민의 의견반영과 지역발전을 위한 노력보다는 소속 정당과 지역위원장에게만 잘 보이면 된다는 식의 지방자치에 역행하는 의정활동, 무능한 의정활동을 하는 지방의원들을 대폭 교체해야 한다는 시민 여론이 높다는 것이다.
한편 지방의회의 의사결정이 주민 의견보다 정당의 입장과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좌우된다는 지적과 함께 ‘정당공천제 폐지’ 주장에 이어 ‘10대 후보자 선택 기준’까지 제시되면서 여수지역 유권자들의 인연에 휘둘리지 않는 현명한 선택이 기대된다. /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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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시민감동포럼은 18일 “이런 시의원, 특별시의원 뽑지 맙시다”라는 주제로 포럼을 개최해 여수시의원, 전남광주특별시의원 투표 10대 기준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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