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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간부 공무원 시·군 파견’ 종료된다!

호민관 2025. 2. 22. 15:44

전남도 ‘간부 공무원 시·군 파견’ 종료된다!

전남도지사·시장·군수협, 대통령 탄핵인용 파면 촉구 결의

승인 2025.02.19 17:39:43 | 김형규 기자 | 105khk@hanmail.net

 

전라남도의 5급 이상 간부 공무원 시·군 파견이 2028년까지 종료되고 인사교류는 확대된다.

 

전라남도는 19일 도-시·군 간 소통·협력을 강화하고 정책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 시·군과 인사교류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이날 보성 봇재홀에서 열린 제16차 시장군수협의회에 참석해 “당면한 정책현안에 공동대응하고 시군과 소통·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시장·군수께서 요청한 도-시·군 간 인사교류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에너지, 우주항공 등 도-시·군 연계 프로젝트와 중앙부처·국회 협력 대응을 위해 실과 및 중앙협력본부에 팀장급 직위를 마련하고 시·군과 순차적으로 인사교류를 할 계획이다.

 

또한 현재 시·군에 일방 파견으로 나가 있는 5급 이상 공무원 11명은 시·군과 협의해 2028년까지 파견을 종료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군 부단체장 직급이 3급으로 상향됨에 따라, 현재 1년 6개월인 부단체장의 임기도 2년으로 연장 운영할 방침이다.

 

또 이날 김영록 전남지사와 22개 시·군 단체장은 반헌법적 계엄령을 근거로 국회를 통제하고 정치인 체포·구금을 시도한 ‘윤석열 대통령 탄핵인용 파면’을 촉구하는 결의를 했다.

 

김 지사는 “내란수괴 윤석열은 탄핵심판 과정 내내 거짓된 변명과 망언을 일삼고, 부하들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등 일말의 반성의 기미도 보이지 않고 있다”며 “불의가 승리한 역사는 없다. 우리 민족은 4·19혁명과 6월 민주항쟁,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통해 정의가 승리하는 민주주의의 역사를 증명해왔다”고 강조했다.

 

협의회에 참석한 시장·군수들도 한 목소리로 “이제 헌법재판소의 차례다. 준엄한 역사의 심판대 위에서 만장일치 탄핵인용 파면 결정으로 민주주의를 수호하고 국가 정상화의 길을 열어주기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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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도지사와 시장·군수들이 19일(보성 봇재홀) 열린 ‘전남 시장·군수협의회’에서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결의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