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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서~여수 SRT’ 승차권 예·발매 시작

호민관 2023. 8. 16. 01:06

‘수서~여수 SRT’ 승차권 예·발매 시작

9월부터 하루 4회 직행···11일부터 예·발매 가능

승인 2023.08.11 17:27:27 | 김형규 기자 | 105khk@hanmail.net

 

- KTX 증대 운행 예정···최신 ITX새마을호급 열차 ‘EMU-150’ 여수엑스포역 4회 투입 -

 

서울 수서발 여수행 전라선 SRT가 9월 1일 운행을 앞두고 11일부터 예약 발매를 시작한다.

 

SRT 운영사인 ㈜SR은 관계기관과 협의를 통해 전라선 수서행 고속열차 확대 운행에 대한 노선 면허를 지난 1일 국토교통부로부터 발급받았다.

 

이에 따라 전라선 SRT는 여수엑스포역에서 첫 출발해 수서역에 도착하는 등 각 하루 2회 왕복 운행으로 총 4회 운행된다.

 

여수발 수서행(상행선) 전라선 SRT는 오전 06시 46분, 오후 14시 31분 운행하게 되며, 수서발 여수행(하행선)은 오전 10시 20분, 오후 19시 08분 수서에서 출발하게 된다.

 

전라선 SRT 투입으로 여수를 비롯한 남중부지역과 수도권 동남부 등 전라선 이용객들의 환승 필요가 없어지고 이동시간이 단축돼 주민들의 교통편익이 크게 증대될 전망이다.

 

코레일은 전라선 SRT 도입과 더불어 KTX의 여수 운행횟수도 매일 1회 증대할 예정으로, 전라선 SRT 투입에 더해 전남과 수도권을 잇는 고속철 운행이 매일 5회 순증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더해 최신 ITX새마을호급 열차인 ‘EMU-150’도 9월 1일 전라선에 새로 투입되며 여수엑스포역에 매일 4회 추가 정차할 예정이다.

 

또한 경부선·호남선이 동시 운행되는 평택~오송 병목구간이 2027년 2복선화 되고, KTX·SRT 차량이 추가 도입되면 열차 운행도 크게 늘 것으로 보인다.

 

㈜SR은 “SRT 운행노선 확대에 따라 중간역에서 열차를 갈아타는 불편을 해소하고, 현재 운행 중인 고속열차보다 저렴하게 SRT 운임이 책정돼 이용객의 부담도 더욱 낮아지는 등 지역민들의 큰 호응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2016년부터 수차례에 걸쳐 대통령실을 비롯한 국회와 국토교통부에 지역 간 고속철도 불균형 해소를 위한 전라선 고속열차 증편과 수서행 고속열차 운행을 요구해 왔다.

 

전라선 SRT 투입을 위해 애써온 김회재 의원은 “전라선 SRT 투입은 물론, KTX 운행횟수도 확대되며 전라선 고속철 운행이 총 5회 순증하고, 최신 열차 추가 운행이 예정돼 있다”면서 “시민들이 힘을 합쳐주신 덕분에 철도·교통 인프라 개선을 이뤄냈다”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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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수서발 여수행 전라선 SRT’가 9월 1일부터 운행을 시작한다.(제공=㈜S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