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자동차 졸음쉼터서 무슨 일이?
차에서 같이 생활... 30대 男 ‘1명 사망, 1명 중태’
승인 2023.07.31 17:19:21 | 김형규 기자 | 105khk@hanmail.net
▲여수경찰서.
여수시 소라면 자동차전용도로 졸음쉼터에 주차된 SUV차량에서 30대 남성 1명이 숨지고, 1명은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 등에 따르면 29일 오전 11시 40분께 여수시 소라면 자동차전용도로 졸음쉼터에 주차된 SUV차량에서 30대 남성이 숨졌다는 112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경찰은 현장의 SUV차량에서 둔기에 맞아 숨진 것으로 보이는 A(31)씨를 발견했다. 또 다른 남성 B(30)씨는 심한 부상으로 의식이 없는 채 발견돼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중태다.
경찰은 이들 두 사람의 신체(허벅지)에 돌로 추정되는 둔기에 맞은 상처가 있는 것을 확인하고 서로 폭행을 가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또 경찰은 두 사람이 3년 전부터 인터넷 게임을 통해 서로를 알게 된 사이로, 약 한 달 전에 만나 차량에서 같이 생활해온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다 온라인 게임 머니 등의 채무 문제로 말다툼 중 서로 폭행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규명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다.
경찰은 B(30)씨의 의식이 돌아오는 대로 신고당시 진술과 부검 결과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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