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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회재 국회의원 ‘여수지역 현안’ 작심발언

호민관 2023. 1. 26. 23:33

김회재 국회의원 ‘여수지역 현안’ 작심발언

12일, 신년 기자회견 ‘선거구, 의대, 고속도로’ 등

승인 2023.01.12 17:19:23 | 김형규 기자 | 105khk@hanmail.net

 

김회재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여수을)이 12일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여수시민과 함께 낡은 갈등과 분열의 구도를 극복하고 ‘하나된 여수’ 통합의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여수시청 브리핑룸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경제위기 속 여수시민들의 삶을 지키고, 윤석열 정권의 오만과 독선을 막아내도록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여수시민들이 모아주신 힘으로 여수의 위기를 기회로 대전환하고, 여수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도도시, 세계를 이끌어가는 ‘담대한 도전’에 나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 의원은 그간 여수 숙원 해결을 위한 노력이 열매를 맺고 있다며, 수서발 SRT 전라선 운행 확정과 여수~남해 해저터널은 올해 착공, 전남형 공공산후조리원 여수 유치 확정, 수출입은행 여수출장소 존치, 노후 국가산단특별법 제정발의, 지역본사제 3법 발의 등을 성과로 꼽았다.

 

아울러 KTX 전라선 고속화 사업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에 따른 예타면제 추진, 여수 대학병원·순천 의과대학·광양 간호대학 설립 추진, 향일암 거북머리 군부대 이전을 추진, 주민 동의를 전제로 한 만흥동 개발도 반드시 이뤄내겠다는 계획을 설명했다.

 

김회재 의원은 내년 제22대 총선 선거구 관련 여수시와 순천시를 합쳐 의석수 3개로 만드는 안을 제시하며, 고흥군을 편입하는 것에 대해서는 불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 김회재 국회의원이 12일 여수시청 브리핑룸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특히 전라남도 의과대학 및 대학병원 유치·설립에 대해 여수에 대학병원, 순천에 의과대학, 광양에 간호대학을 설립하는 방안을 재차 강조하며, 전남대 여수캠퍼스 박복재 부총장의 전대병원 여수분원 설립 발언에 전남의 오랜 숙원에 찬물을 끼얹는 것이라며 강한 유감을 표했다.

 

또한 고속도로 건설과 관련해 순천~여수 자동차전용도로 고속도로 승격은 도로 폭이 좁아 원천적으로 불가능하고, 진출입로를 막고 요금을 부과하는 것에 대한 이용자의 반발과 자동차전용도로를 고속도로로 바꾼 사례가 없다며, 새로운 고속도로 건설을 강조했다.

 

김회재 의원은 현 정국에 대해서도 양극화와 저출생, 국토불균형, 기후위기라는 시대적 과제가 쌓여있음에도 윤석열 정부는 이를 외면한 채 민생파탄, 검찰공화국, 정치 탄압에만 몰두하고 있다. 이것이 윤석열 정부의 현주소라고 비판했다. /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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