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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해양수산박물관”···“여수가 최적지”

호민관 2022. 9. 20. 22:54

“국립 해양수산박물관”···“여수가 최적지”

여수시 유치 총력···시의회 박람회장 건립 추천

승인 2022.09.20 13:59:55 | 김형규 기자 | 105khk@hanmail.net

 

여수시가 복합 해양문화시설 ‘국립 해양수산박물관’ 유치에 나섰다.

 

‘국립 해양수산박물관’은 해양수산부가 국비 1천245억 원을 투입해 총 4민2천500㎡의 부지에 지상 2층·지하 1층 규모(연면적 2만2천464㎡)로 전시관·체험관·연구시설·교육관 등이 들어선다.

 

해양수산부는 ‘국립 해양수산박물관’ 건립 타당성 조사를 위한 입지선정을 전남도에 요청했으며, 2억 원의 국비가 타당성 조사 용역비로 책정돼 박물관 건립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전남도와 광주전남연구원은 도내 시·군으로부터 10월 7일까지 공모를 받아 사업지를 선정하고 같은 달 17일 결과를 발표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에 여수시의회가 현재 전라남도에서 부지 공모 중인 국립 해양수산박물관이 여수박람회장에 건립돼야 한다는 의견을 만장일치로 밝혔다.

 

시의회는 19일 의회 소회의실에서 열린 제7회 전체의원 간담회에서 국립 해양수산박물관 건립 공모사업 관련 시 정부로부터 보고를 받았다.

 

여수시에서는 시유지인 돌산 진모지구 매립지를 후보지로 보고했으나, 시의회에서는 여수박람회장을 후보지로 추천했다.

 

시의회는 여수박람회장의 우수한 접근성과 청소년해양교육원 및 해양기상과학관 등 해양시설과의 연계성, 박람회 정신 부합, 박람회장 사후활용 등의 측면을 고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수시는 시의회의 의견을 받아들여 박람회장을 후보지로 결정하고, 공모에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민선8기 들어 공공기관 유치를 위한 파격적인 인센티브의 제도적 근거(조례)를 마련하고 본격적인 유치활동에 나서면서 도시의 지속 성장·발전에 대한 초석을 다지고 있다.

 

김영규 의장은 “여수는 해양산업의 전초기지다”라며 “여수의 해양도시 브랜드 가치를 더욱 드높일 국립 해양수산박물관이 박람회장에 건립될 수 있도록 시의회에서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적극적인 의견을 밝혔다.

 

한편 국립 해양수산박물관 전남 건립이 가시화 되자 유치전에 여수시를 비롯해 해남, 완도, 신안, 강진, 보성, 고흥군 등 7개 시·군이 뛰어들었다. /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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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해양수산박물관’ 유치 후보지 ‘여수세계박람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