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요양병원” 코로나19 ”확진자 속출”
고령층을 중심으로 한 돌파감염 우려에 긴장
승인 2021.11.15 11:39:51 | 김형규 기자 | 105khk@hanmail.net
여수시의 한 요양병원에서 종사자와 입원환자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해 지역사회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여수시 방역당국에 따르면 주말새 2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특히 한 요양병원과 관련한 확진자가 17명에 달해 돌파감염에 대한 우려가 현실화 되고 있다.
여수시는 최근까지 산발적 발생에 머물며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시점이여서, 이번 요양병원 집단감염에 시민들의 위기의식이 커지고 있다.
더구나 요양병원 등과 같은 고위험시설에 대한 선제 진단검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와 고령층을 중심으로 한 돌파감염 우려에 방역당국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여수시는 해당 요양병원을 코호트 격리(동일집단)하고 병원 종사자와 입원환자 등을 대상으로 전수조사에 들어갔다.
전남도는 예방접종을 마친 종사자들도 주 1회 진단검사를 받도록 15일 행정명령을 발령하고 시행에 들어가, 고위험시설의 대규모 집단감염 차단에 나선다.
전문가들도 요양병원, 노인 주·야간보호센터 등 고위험시설의 종사자와 이용자들이 예방접종 완료 후 5개월이 경과함에 따라 면역력이 낮아지고, 이로 인해 코로나19 감염위험에 다시 노출돼 추가접종(부스터샷)을 신속하게 진행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한편 여수시 코로나19 확진자는 15일 오전 기준 국내발생 653명, 해외유입 42명 등 누계 695명으로 늘었으며, 자가격리는 9천286명으로 집계됐다. /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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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검체 진단검사(조선대학교 진단검사의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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