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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광주 첫 발생···‘심각’ 수준 대응

호민관 2020. 2. 6. 00:00

‘신종 코로나’ 광주 첫 발생···‘심각’ 수준 대응

道, 접촉자 2명 자가격리, 중국 방문력 24명 모니터링 중

승인 2020.02.05 14:29:57 | 김형규 기자 | 105khk@hanmail.net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16번째 확진자가 광주에서 발생됨에 따라 전남도는 현재 ‘경계’ 단계인 위기경보 상황을 ‘심각’ 수준에 준해 총력 대응키로 했다.

 

전라남도는 질병관리본부 신속대응팀을 비롯해 도내 시·군과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면서, 확진자 이동 경로와 접촉자 역학조사를 진행 증인 질병관리본부와 정보를 실시간 공유키로 했다.

 

특히 지역사회 확산 차단을 위해 심층 역학조사를 통해 추정감염원, 감염경로를 확인하기 위한 역학조사반을 기존 3명에서 3개팀 23명으로 대폭 확대했다.

 

도는 이에 앞서 선제적으로 ▲도내 숙박시설 중국인 투숙객 조사와 무안국제공항 입국자 자체 모니터링 ▲선별진료소 의료기관 운영실태 점검 ▲예방 방역물품인 마스크, 손소독제 등 구입비 3억9천600만원을 긴급 배정한 바 있다.

 

이와 함께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 13만3천명에 대한 마스크 보급사업 66억 원도 조기 집행할 계획이다.

 

감염병 환자 발생에 따른 입원병상 단계별 동원계획에 따라 음압시설을 갖춘 공공의료기관의 가동 준비도 마쳤다. 긴급상황점검회의를 통해 확산 시 도내 음압병상·격리병상 운용계획과 전 부서 협업과 문제점 파악 등 확산을 전제로 한 사전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지난달 20일 국내 첫 확진환자 발생 이후 중국 입국자 중 의심환자 4명은 검사결과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으며, 중국 우한 입국자 11명은 모두 격리 해제됐다.

 

또한 접촉자 2명은 자가 격리 중이고 도에서 직접 확인한 무안국제공항 입국자 가운데 중국 방문력이 있는 25명 중 1명은 해제, 24명은 모니터링중이다. /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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