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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의회 “민주당 원구성 독식..시민주권연대 개원식 불참”

호민관 2026. 7. 8. 12:10

여수시의회 민주당 독식..개원식 불참

2원내교섭단체 시민주권연대 협치 외면한 원구성

승인 2026.07.07 17:38:29 | 김형규 기자 | 105khk@hanmail.net

 

여수시의회 제2원내교섭단체인 시민주권연대가 원구성에 협치를 외면한 민주당에 유감을 표하며 상임위원장 선출 절차와 개원식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시민주권연대는 7일 기자회견을 열고 전반기 원구성과 관련 더불어민주당이 협치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고 의장, 부의장, 상임위원장 및 운영위원장 등 원구성의 모든 주요 직책을 맡기로 결정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전체 의원 26명 가운데 5명으로 구성된 시민주권연대는 여수시의회 최초 제2원내교섭단체로, 의석 비율에 맞는 최소한의 책임과 역할을 함께 나누는 협치의 원구성을 제안했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은 의원총회를 통해 상임위원장과 운영위원장은 제1원내교섭단체가 책임 있게 수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밝히며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에 시민주권연대는 협치는 함께 책임을 나누고 의회를 운영할 때 비로소 실현된다2원내교섭단체를 공식적으로 인정하면서도 의회 운영에 참여할 최소한의 역할조차 부여하지 않는다면 협치의 정신은 실천되기 어렵다고 일침했다.

 

특히 시민주권연대가 요구한 것은 권한이 아니라 책임이며, 특혜가 아니라 대표성이었다면서 시민이 민주당에 부여한 것은 책임이지, 의회 운영을 독점할 권한은 아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시민으로부터 80.8%의 의석을 부여받은 것은 의회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책임 있게 이끌라는 뜻이라며 다양한 민의를 존중하고 견제와 균형 속에서 의회를 운영하는 것 또한 시민이 지방의회에 기대하는 중요한 가치라고 말했다.

 

시민주권연대는 민주당의 협치를 외면한 원구성에 대한 항의의 뜻으로 상임위원장 선출 절차와 개원식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면서 이는 의정활동을 거부하기 위한 것이 아니고, 협치를 외면한 원구성에 대한 정치적 의사표시이자 시민이 선택한 제2원내교섭단체의 역할과 대표성을 존중해 달라는 책임 있는 요구라고 강조했다.

 

이어 권한보다 책임, 독식보다 협치, 대립보다 상생으로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 조례제정, 예산심사,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정책 의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의회는 8일 제255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상임위원을 선임하고, 93차 본회의 상임위원장 선거에 이어 10일에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와 윤리특별위원회를 구성한다.

 

9대 여수시의회는 713일 개원식과 함께 의정활동을 본격화한다. /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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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의회 제2원내교섭단체인 시민주권연대가 원구성에 협치를 외면한 더불어민주당에 유감을 표하며 개원식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