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에 ‘반도체 팹 건설’ 800조 투자
삼성전자·SK하이닉스, 메모리 생산시설(팹) 4기 규모
승인 2026.06.29 17:23:29 | 김형규 기자 | 105khk@hanmail.net
전남·광주가 제2국가 반도체 생산거점 부지로 최종 확정됐다. 삼성전자 2기, SK하이닉스 2기 등 메모리팹 4기, 무려 800조 원의 반도체 시설이 서남권에 조성된다.
정부는 서남권에 800조원 규모의 반도체 팹(4기)과 협력사·인력 생태계를 구축하고 충청권은 81조원을 투자해 패키징 거점으로 육성한다고 발표했다.
산업통상부와 관계부처는 29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를 개최하고 반도체, AI로봇 등 피지컬AI, AI데이터센터 등 3대 분야의 대규모 투자계획과 함께 전력·입지 등의 인프라 확충방안을 논의했다.
먼저 정부는 확실한 메모리 초격차를 확보하고 AI시대 미래 반도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3S+1F 전략’을 마련했다.
용인 국가산단과 일반산단 최종 팹 완공 시점을 각각 7년, 12년 단축해 5년 내 메모리 생산 능력을 2배로 확대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제조 역량을 확보해 경쟁국의 추격을 뿌리친다.
특히 서남권에 800조원 규모의 반도체 팹(4기)과 협력사·인력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인허가부터 부지확보, 착공까지 민관이 협력해 수도권에 이어 제2의 생산거점을 마련한다.
구체적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서남권에 각각 400조원씩 총 800조원을 투자해 메모리 생산시설(팹)을 각 2기씩 짓는다. 정부는 전력과 용수를 비롯한 인프라를 공급키로 했다.
투자 장소를 특정해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광주를 후보지로 언급했고,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서남권이라고 표현해 전남광주 투자계획을 시사했다.
보고회를 주재한 이재명 대통령은 “용수와 신재생 에너지가 풍부한 곳이 서남해안 일대로, 전력과 용수는 물론 안정되고 값싼 용지가 풍부한 지역을 새로운 사이트로 개발해야 된다”며 기업들이 3대 메가 프로젝트의 거점으로 지역을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동남권과 대경권은 반도체 소부장 수요의 동반성장에 대비하기 위한 소부장 혁신거점으로 조성해 반도체 생산 확대의 핵심 조건인 소부장 공급망을 안정화하고 전력반도체와 같은 미래 반도체도 집중 육성한다.
정부는 반도체 특별법에 따른 대통령 주재 반도체 경쟁력 강화 특별위원회, 반도체 특별회계, 반도체 혁신지원단 등을 통해 이번 메가프로젝트를 완수해 나갈 계획이다. /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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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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