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 100주년”···“뜨거운 함성” 재현
청소년 플래시몹, 역사답사, 시민문화제 등 개최
승인 2019.02.25 14:27:27 | 김형규 기자 | 105khk@hanmail.net
3.1운동 100년을 맞아 여수지역에서도 다양한 기념행사들이 준비되고 있다.
100년 전 전국적인 만세운동은 여수도 예외가 아니었다. 수많은 죽음이 있었고 열사가 나왔다. 그날의 뜨거운 함성을 기억하고자 여수지역 시민사회단체가 모였다.
여수시민단체연대회의가 주최하고 여수지역사회연구소가 주관하는 ‘3·1혁명 100주년 기념사업’이 다채롭게 개최된다.
먼저 오는 27일 오후 7시에 ‘3·1혁명 100주년 기념강연’이 여수백병원 세미나실에서 개최되고 3월 1일 오전 11시 30분에는 여수시 화양면 창무리에 있는 윤형숙 열사 묘소에서 ‘3.1혁명 100주년 여수지역 독립운동 기념식’이 열린다.
이어 1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여수지역 3.1혁명 역사답사’가 진행된다. 역사답사는 선착순 30여명이 참가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여수지역의 청소년·시민·종교·정치·재야·노동, 노무현재단 여수지회, 여수지역 봉사단체들로 구성된 3·1혁명 100주년 기념 여수시민 추진위원회가 결성돼 시민문화제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여수지역 청소년이 참여하는 ‘3.1절 100주년 기념 청소년 플래시몹’이 오는 3월 1일 12시에 이순신광장에서 진행된다.
3.1운동 100년을 맞아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억하고 참여하기 위한 플래시몹은 한반도를 뛰어넘어 세계평화를 지향하는 지역 청소년들의 실천으로 계획됐다.
3.1절 100주년 기념 청소년 플래시몹을 계획한 여수시청소년수련관은 청소년운영위원회 위원과 청소년동아리 회원의 주축으로 3월 1일 12시 정각에 기미독립선언서 낭독, 아리랑 퍼포먼스, 만세삼창 등의 기념 플래시몹을 진행할 예정이다.
플래시몹에 참여하는 한 청소년은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분이 3.1절이 오늘날 대한민국을 만들어준 중요한 날이라는 것을 기억해주길 바라며 3.1절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의 의미와 뜻을 되새기고 나라사랑을 실천하는 시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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