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입국 특별기여자’ 여수서 교육!
여수 해경교육원서 내년 2월까지 ‘사회적응 교육’
승인 2021.10.26 16:15:17 | 김형규 기자 | 105khk@hanmail.net
미군과 국제 동맹군이 철군하면서 탈레반을 피해 우리나라로 입국했던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와 가족 391명이 사회적응 교육을 위해 여수로 온다.
법무부 등에 따르면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와 가족 391명이 사회적응 교육을 위해 오는 27일 충북 진천에서 여수 해경교육원으로 이동한다.
앞서 지난 19일 국무회의에서 김부겸 국무총리는 진천의 임시시설에서 기초적인 사회적응 교육을 받고 있는 391명의 아프간 특별기여자와 가족들은 이달 말 전남 여수에 위치한 해양경찰교육원으로 이동하게 된다고 밝힌 바 있다.
김 총리는 여수의 해양경찰교육원으로 이동하게 된 배경에 대해 가족 단위로 거주할 수 있고, 교육시설이 갖춰진 점 등을 고려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들이 내년 2월까지 예정된 본격적인 사회적응 교육을 마칠 수 있도록 여수시민들의 각별한 환대와 진심 어린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번에 여수 해양경찰교육원으로 오게 된 아프간 특별기여자와 가족은 모두 391명으로, 지난 8월 27일부터 충북 진천의 공무원인재개발원 임시생활시설에 입소해 8주간 교육을 받으며 생활해 왔다.
한국은 아프가니스탄 사태 이후 지난 8월 26일 군 수송기를 보내 우리와 함께 일했던 특별기여자 아프간인 378명을 국내로 수송했으며, 추가 입국 등으로 현재 391명이 국내에 머물고 있다.
정부는 대한민국에 특별한 기여를 한 외국인과 가족에게 장기체류자격을 부여하고, 취업활동을 허용하는 내용의 ‘출입국관리법 시행령’ 개정안을 최근 의결했다.
시행령 개정으로 이번 아프간 특별기여자와 가족들은 향후 본인이 희망할 경우 특별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 한 계속해서 국내에 체류하며 취업도 할 수 있게 됐다. /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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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환영 플래카드와 피켓을 든 여수시민들이 여수 해양경찰교육원으로 입소하는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
일행을 향해 따뜻한 환영의 인사를 건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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