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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섬의 날’ 행사 여수서 열린다

호민관 2025. 7. 8. 12:57

2026년 ‘섬의 날’ 행사 여수서 열린다

내년 8월 6~9일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개최

승인 2025.07.07 17:32:19 | 김형규 기자 | 105khk@hanmail.net

 

‘제7회 섬의 날’ 행사 개최지로 여수시가 선정됐다.

 

행정안전부는 2026년 8월 8일 개최 예정인 ‘제7회 섬의 날’ 행사 개최지로 전라남도 여수시가 최종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섬의 날’은 섬의 가치와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섬 발전 촉진법’개정을 통해 지정된 국가기념일로, 매년 8월 8일을 전후해 열린다.

 

‘섬의 날 행사’에서는 섬 전시관, 섬 자연·문화체험, 학술행사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하며 2019년부터 다양한 섬 지역에서 행사가 열리고 있다.

 

행안부는 섬을 보유한 지자체를 대상으로 개최지를 공모해 전문가와 현장심사, 발표심사를 거쳐 여수의 교통 접근성, 숙박·관광 인프라, 국제행사 개최 경험,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와 연계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했다.

 

특히 오동도, 금오도, 하화도, 장도 등 365개의 아름다운 섬을 보유하고 있으며, 섬마다 특색 있는 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관광·문화·교육 측면에서 활용도가 높다.

 

제7회 섬의 날 행사는 2026년 8월 6일부터 4일간 여수세계박람회장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정부 기념식, 지자체 홍보 전시관, 해양레포츠 체험, 섬주민 대동제, 섬마을 민속촌, 금오도 비렁길 트레일러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내년 8월 ‘제7회 섬의 날’ 행사에 이어 9월 4일부터 11월 3일까지 개최될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는 섬을 주제로 열리는 세계 최초의 박람회로, 우리나라 섬의 가치와 우수성, 섬이 지닌 잠재력을 국내외에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섬의 날’은 섬의 가치와 중요성에 대한 국민 인식을 높이기 위해 제정된 법정기념일로, 숫자 8이 무한(∞)을 상징하는 점에서 섬의 무한한 가능성을 표현하며 매년 섬이 위치한 지자체를 중심으로 기념식이 열린다.

 

올해 섬의 날은 ‘치유의 섬’ 완도에서 오는 8월 7일부터 10일까지 ‘천천히 돌아보고, 섬’을 주제로 열린다. 2019년 제1회(목포·신안) 섬의 날 개최 이후, 전남에서 세 번째로 여수에서 열린다.

 

한편 올해 행안부 선정 찾아가고 싶은 섬에 여수 대경도, 안도, 백야도, 낭도, 하화도 등 9개 섬이 이름을 올리는 등 여수는 대한민국 대표 섬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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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섬의 날’ 기념행사가 내년 8월 6~9일까지 여수세계박람회장 일원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