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문성, 구민호 “尹 탄핵 촉구” 천막농성
강문성, 구민호 “尹 탄핵 촉구” 천막농성
民, 여수갑 도·시의원들 ‘비상행동 릴레이 천막농성’
승인 2025.03.27 11:37:09 | 김형규 기자 | 105khk@hanmail.net
더불어민주당 여수갑 도·시의원들이 윤석열 대통령 즉각 파면을 촉구하며 비상행동 릴레이 천막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12·3 비상계엄으로 내란죄 수사를 받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의 헌법재판소 탄핵 심판 선고가 예상보다 늦어지고 있는 가운데, 여수지역 정치권에서는 삭발과 단식, 밤샘 천막농성 등을 통해 '내란수괴 윤석열 즉각 파면'을 요구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 2심 재판에서 무죄가 선고된 26일 늦은 밤, 강문성 전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 여수3)과 구민호 여수시의원(더불어민주당, 미평·만덕·삼일·묘도)은 릴레이 천막 농성을 이어가며 윤석열 즉각 파면과 내란세력 청산을 외쳤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은 24일 서울 광화문에서 천막당사 현판식을 갖고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일까지 비상행동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 여수갑 지역위원회는 여서동 로터리에서 비상행동 릴레이 천막농성을 진행하며 고용진·박성미 의원의 단식과 도·시의원들의 삭발, 피켓시위 등 중앙당과 호흡을 같이 하고 있다.
강문성 전남도의원은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 무죄 선고에 고무된 듯 “이재명 대표의 무죄 선고로 정의를 바로 세워준 사법부에 감사드린다”며 “이제 헌정질서 회복과 사회 혼란을 바로잡기 위해서라도 윤석열 대통령 파면이 즉각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의 12·3내란은 민주주의 헌정질서를 파괴한 명백한 내란 행위이자 중대한 위헌행위”라며 “경제적 어려움을 격고 있는 시민들을 위해서라도 즉각적인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선고”를 촉구했다.
구민호 여수시의원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변론을 종결한 지 한 달이 됐지만 선고일 지정은 여전히 감감무소식이다”면서 “헌법재판소는 오직 헌법과 법치에 따라 정의로운 판결로 시민들의 고단함을 덜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헌법재판소는 지난달 25일 변론종결 이후 한 달 넘게 평의를 거듭하며, 심리를 이어가고 있지만 27일 현재까지도 선고기일 공지를 하지 않으면서 4월 선고가 현실화 될 것으로 보인다. 선고일 공지는 통상 2~3일 전에 발표한다. /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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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강문성 전남도의원과 구민호 여수시의원이 릴레이 천막 농성을 친행하며 윤석열 즉각 파면을 촉구하고 있다.
▲강문성 전남도의원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피켓시위를 하고 있다.
▲강현태, 구민호 여수시의원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피켓시위를 하고 있다.
▲민덕희, 이미경 여수시의원 등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피켓시위를 하고 있다.